경제
에어서울, 7일 다낭 전세기 띄워 베트남 재외국민 수송
입력 2020-04-07 10:35 
[사진 제공 = 에어서울]

에어서울이 베트남 다낭으로 1차 전세 항공편을 띄워 베트남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을 국내로 수송한다.
에어서울은 7일 오전 11시(이하 현지시간) 다낭에서 출발해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고 이날 밝혔다.
전세기는 195석 규모의 A321-200으로, 현지교민 약 190명이 탑승할 예정이다.
앞서 에어서울은 다낭-인천 전세편 운항을 위해 이날 오전 7시에 승객이 없는 빈 항공기를 다낭으로 보냈다.

이번 전세 항공편은 베트남 중부 한인회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저비용항공사(LCC) 중 교민 수송을 위해 전세 항공편을 띄운 것은 에어서울이 처음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한국과 베트남간 모든 항공편 운항이 중단되면서 현지에 발이 묶인 교민들의 요청으로 전세기를 운항하게 됐다"며 "이날 1차 운항 후 오는 21일과 28일까지 세 번에 나누어 안전하게 모시고 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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