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티셔츠 적힌 문구에 중국 네티즌 `분노`…내용보니
입력 2020-04-07 10:10  | 수정 2020-04-07 14:08

코로나19 전 세계 확산으로 유럽 등 일부 지역이 중국인을 꺼리는 가운데 자신이 중국인이 아니라고 표시한 티셔츠가 등장해 인종 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관영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한 트위터는 아시아인이 자신을 스스로 보호하기 위한 옷이라면서 '나는 중국인이 아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 사진을 여러 장을 올려놨다.
이런 내용이 온라인상에 퍼지자 중국인 네티즌은 이런 행위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인종 차별과 분리주의 행동을 부추길 수 있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이 셔츠에는 '나는 중국인이 아니라 한국인이다', '나는 중국인이 아니라 대만인이다', '나는 아시아인이지만 중국인은 아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