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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일♥김유진 PD "코로나19로 결혼식 연기, 부둥켜안고 울었다“(`부럽지`)
입력 2020-04-07 10: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가 결혼식 연기 소식을 알리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는 MBC를 찾아 전현무, 이영자, 홍현희 등 지인들에게 결혼식 청첩장을 전달했다. 하지만 이후 두 사람은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당초 4월 26일로 예정됐던 결혼식을 8월 29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유진은 이전부터 코로나19가 문제가 되고 이슈가 되는 상황이라서 조금 더 지켜보자고 했다.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며 결혼식을 미루는 걸 생각해야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원일은 다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데 많이 축하해주러 오신 분들이 마스크를 쓰고 계셔도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워낙 밀폐된 공간에 많은 이들이 모이기 때문”며 저희가 결혼을 제때 하지 못하는 슬픔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월인은 아쉽지만 여름의 끝자락으로 미루게 됐다. 우리 둘이 맥주 한 잔 하면서 부둥켜안고 울었다”고 덧붙였다. 김유진은 "처음엔 좀 속상했는데 막상 미루고 나니까 오히려 마음이 편해진 것 같다. 이게 맞는 것 같다"고 털어놓으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그맨 박성광·이솔이 커플, 배우 김보미·발레리노 윤전일 커플이 결혼식을 연기했다. 노을 이상곤·배우 연송하 커플은 결혼식을 한 차례 연기한데 이어 잠정 취소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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