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피 1%대 상승 출발…장중 1,830선 돌파
입력 2020-04-07 09:57  | 수정 2020-04-14 10:05

코스피가 오늘(7일)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60포인트(1.37%) 오른 1,816.48을 가리켰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34.84포인트(1.94%) 오른 1,826.72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장중 한때 1,838.97까지 올랐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88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천843억 원, 61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6일) 뉴욕증시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진정에 대한 기대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7.7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7.03%), 나스닥 지수(7.33%)가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집중발병지역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습니다.

이날 개장 전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4.9% 증가한 55조 원,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6조4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가를 끌어올린 미국 코로나19 확산세 둔화 흐름은 국내 증시에 전날 반영이 되기도 했으나 삼성전자 실적이 잘 나오면서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은행(3.36%), 운송장비(2.80%), 증권(2.51%), 철강·금속(2.22%), 기계(2.20%)를 비롯해 모든 업종이 강세입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4포인트(0.49%) 오른 600.15를 나타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9.00포인트(1.51%) 오른 606.21로 개장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천577억 원, 16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은 1천552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