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LH, 2020년 공공주택 설계공모 계획 발표…특별공모 작년 7건→올해 19건 확대
입력 2020-04-07 09:31  | 수정 2020-04-07 09:59
[사진=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7일 신규 공공주택 사업 163개 블록(7만2508세대)에 대한 설계공모 계획을 발표했다.
매년 설계공모를 통해 설계사를 선정하고 있는 LH는 올해 공공주택이 각 지역의 변화를 주도하는 주거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공모환경을 개방하고, 지구별 특화 디자인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설계공모방식 우선 적용대상이 설계비 추정가격 1억원 이상인 공공주택사업으로 확대됨에 따라 특별공모를 작년 7건에서 올해 19건으로 늘려 소규모 설계업체가 공공부문 설계경험과 실적을 쌓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별공모 19건은 ▲신진(만 45세 이하) 건축사 2건 ▲여성건축사 2건 ▲창업(최근 2년이내) 건축사 2건 ▲역량있는 건축사 2건 ▲신규(최근 3년내 미당선)건축사 8건 ▲지역(경남) 건축사 3건다.
또한 설계사들이 보다 원활하게 협력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10억원 미만 소규모 설계공모와 지역건축사 대상 특별공모에 대해선 전기통신·소방분야 전문협력업체의 당선건수 제한을 배제하고, 현상설계 제출물 간소화 및 설계용역 보상금 현실화 등 중소업체의 설계공모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여러 방안도 마련했다.

아울러 LH는 공공주택이 지역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창의적 디자인 발굴을 설계공모의 중점요소로 고려할 계획이다.
올해 시행 예정인 설계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