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하이트진로, 1분기 호실적 예상"…목표가↑
입력 2020-04-07 08:51 

하나금융투자는 7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지난해 기저효과와 신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시장 추정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수입 맥주를 제외한 하이 트진로의 제조 맥주 매출액은 신제품 판매 호조 기인해 전년대비 46.5%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 4분기 '테라' 매출액이 850억원 수준이었는데 유사한 흐름이 1분기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맥주와 소주 매출액은 전년대비 30.3%, 1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 고성장 기인해 손익도 유의미한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판촉 부담도 완화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익 레버리지 효과는 클 것으로 전망된다.
심 연구원은 "3월 말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화된 점을 감안하면 2분기 주류시장은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하지만 '테라'와 '진로'의 인지도 확대로 하이트진로의 점유율 상승이 유효해 보이며 우려와는 달리 판촉 부담이 완화되면서 손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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