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손흥민 기초군사훈련 후 5월 토트넘 복귀 [오피셜]
입력 2020-04-07 08:08 
손흥민은 체육요원 복무를 위한 기초군사훈련 후 소속팀 토트넘으로 복귀하기 위해 영국 런던으로 향한다.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잉글랜드프로축구 공격수 손흥민(28)이 체육요원 복무를 위한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고 토트넘 홋스퍼가 밝혔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이번 달 한국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관련 일정을 소화하고 5월 중으로 영국 런던에 온다”라는 공지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손흥민은 오는 20일부터 생애 첫 군사훈련에 임한다. 병역특례로 불리는 체육요원은 올림픽 3위 이상 혹은 아시안게임 1위를 하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지휘·감독하에 병무청장이 정한 분야에서 34개월 복무 및 봉사활동 544시간으로 병역이행을 대체하는 제도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3월 말 한국에 도착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자가격리 중이다. 구단 의료진은 선수가 팔 골절 회복 후 소화할 재활 훈련프로그램 안내 등을 위해 정기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라며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2월16일 2019-20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하다 오른팔이 부러졌다. 21일 한국에서 팔 수술을 받고 3월2일 영국으로 돌아갔다가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28일 한국에 왔다.
EPL은 코로나19 여파로 3월10일 이후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20개 팀이 9~10경기를 남겨둔 채로 재개 예정 없이 하염없이 미뤄지는 중이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금메달을 함께하여 체육요원 복무 자격을 획득했다.
병역법은 프로선수 참여가 허용된 올림픽대회 및 아시아경기대회 종목 입상으로 체육요원에 선발되면 프로팀 근무도 복무 분야의 하나”라고 규정한다.
손흥민은 34개월 동안 프로축구선수로 활약하며 544시간 봉사활동을 병행하면 병역을 이행한 것으로 간주한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