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MK이슈] 고리켄, 코로나19 확진…日방송국 비상 "2주간 프로그램 중단"
입력 2020-04-07 06: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일본 개그맨 고리켄(46)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 오리콘 등 현지 매체들은 7일 "고리켄이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리 켄은 지난달 29일 37.3도의 발열 증상을 보였으며 다음날인 30일에는 열이 떨어졌다. 기침, 인후통, 미각, 후각 인상 등의 증상은 없었으나 지난 4일 또다시 38도의 발열이 있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5일 확진을 받았다. 고리텐은 현재 입원할 병원을 찾으며 자택에서 대기하고 있으며 수용 가능한 병원을 찾으면 바로 입원할 예정이라고.
고리켄은 처음 발열이 있을 당시에는 촬영을 중단하고 자택에서 쉬었으나 다음날 열이 떨어져 이날부터 활동에 복귀했다. 4일 발열이 다시 나타나자 주치의의 진찰을 받게된 것. 소속사 와타나베 엔터테인먼트는 "이 기간에 촬영한 프로그램 관계자들에게 검사 결과를 전달해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밀접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다"며 "소속 스타들과 직원들의 건강상태 파악을 철저히하며 의료전문가, 행정기관의 지도 아래 컨디션 관리를 철저히 하고 코로나19의 감염 예방, 확대 방지를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관계자, 팬들께 걱정을 끼쳐서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켜봐주면 감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리켄이 증상 발현 후 열이 떨어지자 활동을 재개하면서 방송사에도 비상이 걸렸다. 고리켄이 매주 수요일 스튜디오 패널로 출연하는 RKB마이니치 방송 예능프로그램 '쿄우칸테레비'는 6일 공식 홈페이지에 "방송을 2주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방송국 측은 "출연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6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프로그램을 중단한다. 밀접접촉자는 자택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고리켄은 후쿠오카를 중점으로 활동하는 개그맨으로 독특한 개그로 사랑받고 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고리켄 공식 홈페이지[ⓒ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