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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마이너리거 세 명 코로나19 증세로 격리 조치
입력 2020-04-07 06:39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 마이너리그 선수들 중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사례가 발견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에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검은 손이 닿았다.
존 다니엘스 레인저스 단장은 7일(한국시간) '댈러스 모닝 뉴스'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상황을 전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세 명의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이고 있다. 이들 중 두 명은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검사는 진행하지 않았다. 사실상 이들을 확진자로 간주해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다니엘스는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들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어 레인저스 선수 중 한 명은 가족이 코로나19로 인해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이며, 또 다른 선수의 경우 가족이 이 병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미국은 4월 6일 기준으로 30만 73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8358명이 숨졌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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