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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여자)아이들, 나를 믿어요…독보적 내공 `오 마이 갓`
입력 2020-04-06 17: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이 코로나19로 투어가 취소된 데 대한 아쉬움 한편, 신음하는 전 세계인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6일 오후 (여자)아이들 세 번째 미니앨범 'I trus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 됐다.
컴백 무대를 앞둔 (여자)아이들 수진은 "너무 오랜만에 나와서 긴장되고 떨린다. 기다려주시고 기대해주셔서 감사하다. 더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여자)아이들의 세 번째 미니앨범 'I trust'는 믿음의 존재를 '나'로부터 시작해 '나는 나를 믿는다'라는 뜻을 담아낸, (여자)아이들만의 당당함이 담긴 앨범이다.

앨범에 대해 민니는 "나 그리고 우리에 대한 이야기를 했던 '아이 엠'과 셀프 프로듀싱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렸던 '아이 메이드'에 이은 세 번째 '아이 트러스트' 앨범"이라고 말햇따.
소연은 "말 그대로 '아이 트러스트'는 나는 나를 믿는다 는 뜻을 담고 있다. 나를 믿는 것이 아이들만의 당당함이라 생각해서 제목을 '아이 트러스트'로 했다"고 말했다.
앨범 수록곡 전 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나선 소연은 "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 나는 앨범을 만들 때 중요시 하는 게, 한 사람의 감정인 앨범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한 사람의 다양한 감정을 트랙별로 나눠 넣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연은 "앨범의 전체적인 컨셉은 애니메이션에서 얻었다"고 말했다.
프로듀서 소연은 어떤 모습일까. 우기는 "평소에는 재미있는 언니인데 녹음 할 때는 프로 같은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녹음하다 지칠 때는 장난도 쳐주고, 부담 없이 편하게 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Oh my god'은 곡의 전개마다 변화되는 과감한 리듬 체인지가 돋보이는 Urban Hiphop 장르의 곡으로, '나는 나를 믿는다(I trust). 나 자신을 믿는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당당해질 수 있다'라는 주제를 표현한 곡이다. 소연은 "현실에 부딪침에도 나를 믿는 것을 사랑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라고 곡에 대해 소개했다.
2018년 5월 데뷔한 (여자)아이들은 데뷔 초부터 압도적인 실력으로 가요계를 평정하며 데뷔 첫 해 신인상을 휩쓸었다. 특히 지난해 방송된 Mnet '퀸덤'에서 독보적인 실력으로 그 명성을 입증했다.
'퀸덤' 레이스를 마친 데 대해 "'퀸덤'이라는 좋은 프로그램에 나가서 신인인데도 좋은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선배님들과 함께 하면서 너무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우기는 "아이들을 정말 잘 알려드릴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 생각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받아서 너무 감사했다. 힘들지 않았다. 너무 행복했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여자)아이들은 코로나19 전 세계 확산에 따라 당초 예정됐던 유럽 투어를 취소한 바 있다. 이날 수진은 이에 대 해 언급하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예정됐던 미국, 유럽 투어가 취소됐다. 아쉬웠지만 건강이 최우선이라 결정했다"고 말했다.
수진은 이어 "전 세계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 않나. 상황이 얼른 좋아져서 전 세계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 활동 목표는 무엇일까. 소연은 "항상 즐겁게 음악하고 즐겁게 활동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이번 활동 역시 멤버들끼리 즐겁고 행복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공중파 1등은 못 해봤는데 1등의 기쁨을 네버랜드(팬클럽)와 함께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위 공약도 내놨다. 소연은 "음원차트에서 1위를 하게 된다면 온라인 팬미팅을 진행하겠다"고 말해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여자)아이들은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I trust'를 발표하고 활동에 돌입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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