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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전설’ 뎀프시 사망, 코로나19로 세상 떠나…향년 73세
입력 2020-04-06 15:16 
뎀프시 사망 사진=NFL 뉴올리언스 세인츠 구단 인스타그램
미국프로풋볼 전설 톰 뎀프시가 사망했다.

NFL 뉴올리언스 세인츠 구단은 6일(한국시각) 뎀프시가 코로나19로 지난 5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향년 73세.

뎀프시는 2012년부터 알츠하이머를 앓아 오던 중 지난달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세상을 떠났다.


구단은 성명서를 통해 뎀프시의 죽음은 가슴이 아프다. 그는 마지막까지 용감하게 병과 맞서 싸웠다”라고 말했다.

NFL 전설 중 한 명인 뎀프시는 1969년 뉴올리언스에서 데뷔해 필라델피아이글스, 로스앤젤레스 램, 휴스턴 오일러, 버팔로 빌스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특히 그는 오른쪽 발가락과 손가락이 없는 장애를 가졌지만, 이를 극복하고 최고의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1970년 11월 8일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와 경기 당시 종료 직전 성공한 63야드(57.6미터) 필드골은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NFL의 명장면이다. 또한 2013년 맷 프래터가 해당 기록을 깨기까지 44년간 최장 필드골로 남았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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