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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텍메드, 코로나 항체진단키트 FDA 제품등록
입력 2020-04-06 14:50 

바디텍메드(대표이사 최의열)는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 2종이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제품 등록을 완료하고 수출을 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바디텍메드는 뉴욕 등의 의료기관과 제품 공급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 내 자회사인 이뮤노스틱스도 병원 및 검사소에 대한 납품 계약을 체결 중이다.
이 키트는 혈액으로 몸 속에 형성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유무를 판단하는 원리다. 정확도는 90% 이상이며, 10분 이내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말초혈을 검체로 쓰기 때문에 의료진의 2차 감염 위험성도 적다.
키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허가까지 받아 아프리카와 유럽 등 세계 각 국에서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 바디텍메드는 "높은 정확도와 함께 저렴한 검사비용, 높은 사용 편의성 등을 바탕으로 공항과 학교 등에서 폭넓게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춘천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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