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시티·BOA '국유화' 우려 고조
입력 2009-02-21 06:00  | 수정 2009-02-21 06:00
천억 달러의 공적자금을 지원받았던 시티은행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미국 초대형 은행들이 국유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크리스 도드 미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장은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전혀 원하지 않지만,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간 동안 은행 국유화 조치가 단행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때문에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시티그룹의 은행주가 2~30% 이상 급락해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백악관 측은 "민간금융시스템이 정부의 충분한 규제만 있으면 바람직한 방향으로 갈 것으로 확신한다"며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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