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러피안 사재기하듯" 자막 논란에 동물농장 사과
입력 2020-04-06 09:59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코로나19와 관련해 자막 논란에 휩싸인 SBS 'TV 동물농장'이 결국 사과했다.
지난 5일 동물농장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일 963회 방송엔 '코로나19' 관련 부적절하며 올바르지 못한 자막이 삽입됐다"면서 "제작진의 명백한 잘못으로 시청자분들께 불편을 끼친 점,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TV 동물농장' 963회에는 허스키들이 사료를 먹기 위해 몰려드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때 'COVID-19, 마치 유러피안들 사재기하듯'이라는 자막이 나왔다.
방송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와 관련해 문제를 제기하는 글이 올라왔다.

시청자들은 "코로나19와 관련해 놀리는 듯한 자막은 적절하지 않다", "코로나 사태로 장난치지 말라"고 지적했다.
동물농장은 해당 회차를 인터넷이나 IPTV 등 다시보기 서비스에서 삭제한 후 서비스를 재개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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