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강아지·고양이 이어 동물원 호랑이도 코로나19 감염
입력 2020-04-06 08:11  | 수정 2020-04-06 08:11

미국 뉴욕 브롱크스 동물원의 호랑이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AP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내에서 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첫 사례이자 전 세계적으로 호랑이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첫 사례라고 동물원 측은 밝혔다.
감염이 확인된 호랑이는 4살의 말레이시아 호랑이다. 다른 호랑이와 사자 등 6마리도 병에 걸린 것으로 보인다고 동물원측과 미국 농무부(USDA)가 밝혔다. 이들 동물들은 직원으로부터 전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동물원 측은 밝혔다.
앞서 브롱크스 동물원은 지난달 16일 폐쇄했다. 해당 호랑이는 같은 달 27일 코로나19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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