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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세-지, 4월 6일
입력 2020-04-06 08:06 
4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와스타디움에서 안산도시공사 직원 공개채용 필기시험이 진행되고 있다./연합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4월 6일)
1. 정부가 5일까지 시행하기로 했던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19일까지 2주 더 연장함. 국내 신규 확진자가 4일 기준 나흘째 100명 아래에 머무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어느 정도 잡혔지만 병원·종교시설을 중심으로 간헐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해외 유입 위험도 여전하기 때문.

2. 정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58조원 규모 코로나19 금융지원 대책을 가동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여전히 '좌충우돌'. "돈을 풀었다는데, 받은 사람이 없다"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온다. 음식점업과 소매업 등 소상공인이 몰려 있는 업종에서 대출 괴리감과 병목현상이 여전.
3. 정부가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가계대출에 대해서도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 코로나19 경제 충격이 가계로 번져 신용불량자가 양산될 경우 금융기관 건전성 문제도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
4. 4·15 총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253개 지역구 의석을 놓고 여야 후보들이 오차범위(±5%포인트)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초박빙 지역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음.
5. 국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1위 서비스 '배달의민족'의 수수료 체계 개편이 정치적·사회적·경제적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음. 소상공인 단체는 "요금제 개편으로 더 많은 비용을 내게 됐다"며 불만을 제기함.

6. 한국석유공사가 스위스 채권시장에서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음. 코로나19 사태로 확산된 금융시장 불확실성을 극복한 것으로 코로나19에 따라 한 달 이상 중단됐던 국내 기업들의 해외 자금조달이 재개되는 신호탄이 될지 관심이 쏠림.
7.  5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정부의 재난지원금 발표 후 작년 기준으로 건보료를 내던 영세 사업장들에서 건보료를 재산정해 달라는 요청과 "보험료를 낮춰 달라"는 민원이 쇄도하면서 주말 동안 '민원종합대책 수립'에 들어가는 등 비상 체제에 돌입.
8.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 긴급 영상회의가 당초 6일에서 9일로 연기. 회의 연기 배경에는 '유가 전쟁' 당사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치열한 신경전이 자리 잡고 있어, 국제 유가를 지지하기 위한 감산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점을 예고.[ⓒ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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