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5 총선] 민주당 "성범죄 공소시효 폐지"…통합당 "충청권이 정권심판"
입력 2020-04-05 19:30  | 수정 2020-04-05 20:17
【 앵커멘트 】
총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n번방 사건과 관련해 미성년자 성범죄는 공소시효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충청 지역을 찾아 여당이 조국을 살리려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공격하고 있다며 정권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에서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불법으로 제작 유포한 n번방 사건과 관련해 당정협의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당은 n번방 사건을 호기심으로 표현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강하게 비판하며, 미성년자에 대한 성범죄에 대해 공소시효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백혜련 / 민주당 디지털성범죄근절대책단장
- "현행 법률과 제도의 허점이나 사각지대는 없는지 살펴보고,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피해자 중심의 보호 대책 및 인권보호 조치를 마련할 것입니다. "

민주당은 또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스타필드와 같은 대형 복합쇼핑몰의 개점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대전과 충북, 세종을 돌며 경합지인 충청권 유세에 힘을 쏟았습니다.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조국 전 법무장관과 한국경제를 대비시키며 충청권에서의 정권 심판론에 불을 지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조국을 살릴 것이냐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 것이냐, 여러분이 보시기에도 무엇이 우선해야 하는지 삼척동자도 잘 알 것입니다."

손학규 민생당 선거대책위원장은 대구와 경북 경주를 찾아 코로나 19사태 속 민심 잡기에 집중했고, 국토대종주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SNS에 "정부 정치쇼에 싫증이 난다"고 비판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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