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로나 피해기업 지원한다…국민銀 4천억 ESG채권 발행
입력 2020-04-05 18:32 
KB국민은행은 지난 3일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4000억원 규모의 ESG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ESG채권이란 환경·사회·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자금 조달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이번 채권은 중소기업 지원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채권(Social Bond)'으로, 발행 규모 4000억원에 만기는 1년, 발행 금리는 1.15%로 결정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해당 금리는 지난 2일 민간 신용평가사의 AAA은행채 평균 금리인 1.22%보다 0.07%포인트 낮다"며 "ESG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앞서 2월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약 1조5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으며 이번 조달 자금도 피해 기업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정주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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