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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돌아온 정찬헌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입력 2020-04-05 14:52  | 수정 2020-04-06 07:34
정찬헌이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 청백전에서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허리 부상 회복 후 1년 만에 잠실구장에서 등판한 정찬헌(30·LG)이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정찬헌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퓨처스팀의 선발투수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5개였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80%일 정도로 상당히 공격적인 투구였다. 속구, 커브, 포크볼을 던졌으며 최고 구속은 142km였다.
기나긴 재활을 마치고 건강하게 돌아온 정찬헌이다. 그는 지난해 5월 30일 고척 키움전을 끝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허리 통증이 원인이었다. 그리고 정찬헌이 빠진 뒤 고우석이 LG의 뒷문을 책임지며 세이브 부문 2위에 올랐다.
정찬헌의 잠실구장 등판은 2019년 4월 20일 키움전 이후 1년 만이었다. 청백전인 데다 주축 타자들이 빠졌다. 홍창기, 신민재, 백승현, 김호은, 최재원, 박재욱 등 백업 야수들을 상대했다.


정찬헌은 범타를 유도하며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1회초 2사 후에는 유격수 손호영의 호수비 도움을 받기도 했다.
2회초 선두타자 김호은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유일한 피안타였다. 4사구도 없었다. 곧바로 최재원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그리고 박재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임무를 마쳤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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