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전 유세나선 김종인 "조국 살릴건가, 한국경제를 살릴건가"
입력 2020-04-05 14:44 
[사진 = 연합뉴스]

주말 지방 지원유세에 나선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연일 이번 총선은 '조국'과 '대한민국경제' 둘 중에 무엇을 선택할지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5일 대전 권역 선대위 회의에서 "조국을 살릴거냐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릴거냐. 여러분들 보기에도 무엇이 우선이냐는 것은 삼척동자도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에 정부의 형태를 보면 기이한 현상을 느꼈다. 우리나라 선거 사상 처음으로, 어떻게 선거전에서 어느 특정인을 살리자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나"며 "이 사람은 작년에 이미 국민의 마음 속에서 탄핵을 받아서 물러났던, 한 달동안 법무장관하다 물러난 조국"이라고 했다. 그는 "(조국을) 살리자고하면서 멀쩡한 검찰총장 윤석열을 공격 가하기 시작했는데, 이 엄중한 시기에 정부 여당이 그와 같이 선거 상황을 끌고 가는 것이 과연 옳은것인가"라고 되물었다.
김 위원장은 "이 정권이 무능하다고 하지만 아무리 무능해도 그렇게 몰상식한 선거를 할려고 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이게 정상적인 나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을 보면 단순한 거수기 불과하다. 민주당에 용기있는국회의원 하나 없다"며 "금태섭이라는 의원은 떨어뜨려놓고, 파렴치한 조국을 받들겠다는 것이 지금 민주당 실태라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래가지고 과연 지금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를 한 사람들이 국회의원으로 들어간들 정상적인 국회의원 역할을 할 수 있겠는가. 저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과거 군사정권이라는 시절에도 여당이 지금처럼 무력해본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이곳 대전은 한국의 민주주의 질서파괴를 시도한, 선거 부정을 일으켰던 울산 청장 황운하가 출마한 곳"이라며 "이미 검찰에 의해 기소가 된걸로 알고 있는데 대전에 출마를 해 무엇을 시작하려고하는지 납득 안 간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 와서 검찰총장 윤석열씨를 맹공격하는 민주당 후보들 봤을 것"이라며 "불법적 행위를 한 사람들이 너무 많이 후보자로 등장해 그 사람들 지켜낼 수 있지않을까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성실하게 법을 지키려고 애를 쓰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어떻게든 몰아내보려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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