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종로 빅매치' 이낙연·황교안, 내일 첫 양자토론
입력 2020-04-05 13:21  | 수정 2020-04-12 14:05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과 미래통합당 황교안 총괄 선대위원장이 오는 6일 처음으로 토론회에서 맞붙을 예정입니다.

5일 종로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 종로에 출마한 두 사람은 6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가량 서울 강서구 티브로드방송 강서제작센터에서 종로구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하는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를 대상으로 한 토론회로, 두 사람 외에 다른 종로 후보들은 정당 득표율 3%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토론회는 이 위원장, 황 위원장 간의 양자 토론으로 진행됩니다.


여야의 유력 대선주자이자 전직 총리들인 두 후보가 토론회에 함께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토론 주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진단과 대처방안, 경제 활성화 대책, 일자리 창출방안, 저출산·고령화 대책 등입니다.

사회자가 각 주제에 대해 공통 질문을 던지면 후보자들이 답변하고서 보충 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후보자 본인이 원하는 질문을 하는 주도권 토론 순서도 마련됐습니다.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나머지 종로 후보 10명은 토론회가 끝난 뒤 별도로 마련된 연설회를 통해 정견 발표를 할 수 있습니다.

토론회는 오는 7일 오후 8시 지역 방송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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