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30만 명 돌파…일본 4천 명 넘어
입력 2020-04-05 08:40  | 수정 2020-04-05 09:36
【 앵커멘트 】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0만 명을 넘어 전 세계 확진자의 4분의 1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일본은 확진자 증가 폭이 점점 커지고 있어 긴급사태 선포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코로나19 확진자가 3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미 존스홉킨스 대학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5일) 새벽 5시 기준 확진자가 30만 915명, 사망자가 8,162명이라고 집계했습니다.

확진자가 20만 명으로 늘어난 지 불과 사흘 만입니다.

이로써 미국 확진자는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의 4분의 1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질병통제센터가 마스크 사용을 권고했다고 발표하면서도 자신은 마스크를 쓰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3일)
- "제가 마스크를 쓰고 대통령들과 총리들, 독재자들, 왕들, 여왕들을 맞이하는 걸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반면,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SNS를 통해 "진지하게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말해 남편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본은 확진자가 4,209명으로 늘었다고 오늘 NHK가 보도했습니다.

하루 만에 368명이 늘었는데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닷새 연속 최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만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가 100명을 넘으면서 아베 신조 총리가 긴급사태를 선포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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