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최전선 지키는 정부 영웅 3인방
입력 2020-04-05 08:40  | 수정 2020-04-05 09:33
【 앵커멘트 】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전 세계의 칭찬과 부러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방역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정부 당국자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과 김강립 보건복지부차관, 권준욱 국립보건원장이 그들입니다.
김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이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코로나9 첫 발병부터 지금까지 언론브리핑을 맡고 있는 정 본부장을 향해 거의 자지 못하며 퇴근하지 않는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정 본부장의 일관된 솔직한 발언과 정보에 입각한 분석, 침착함은 강력하다고 호평했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지난달 9일)
- "메르스도 유행했던 게 6월, 7월, 같은 코로나바이러스였기 때문에 단순한 기온만 가지고서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을 맡고 있는 김강립 복지부 차관은 한 시간에 가까운 언론 비리핑을 매일 수행하며, 코로나 현황과 이와 관련한 정부 정책을 상세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 (지난달 31일)
- "소득과 재산을 함께 고려하는 방법들에 대해서…. 단시간 내에 실행 가능하면서도 합리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확진 판정을 받은 분당제생병원장과 동석해 자가 격리됐다가 다시 업무에 복귀하기도 했습니다.

정 본부장과 함께 방역대책본부를 이끌고 있는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도 빠질 수 없는 영웅입니다.

의사 출신으로서 감염병에 관한 한 국내 최고 베테랑으로 통하는 권 원장은 2003년 사스, 2009년 신종플루와 2015년 메르스 때도 방역 현장을 지휘했습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국립보건연구원장 (지난 2일)
- "그 앞서서 다른 또 확진 사례들을 저희가 찾아냈고. 다른 경로를 통해서 아마도 해당 의료기관에 전파가 되지 않았나…."

일선에서 뛰고 있는 수많은 의료인과 현장요원들, 그리고 이들을 뒷받침하는 당국자들의 헌신이 희망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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