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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전설’ 마라도나 감독, 팀 위해 급여 자진 삭감
입력 2020-04-05 00:00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급여 자진 삭감 의사를 드러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아르헨티나 프로팀 사령탑을 맡고 있는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60)가 급여 삭감 의사를 밝혔다.
마라도나의 삭감 의사는 그가 맡고 있는 힘나시아 구단의 가브리엘 페예그리노 회장을 통해 알려졌다. 페예그리노 회장은 최근 현지 라디오 방송을 통해 마라도나 감독이 급여를 삭감해야 한다면 기꺼이 수용하겠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리그는 2019-20시즌을 마치고, 리그컵 대회를 앞둔 상황이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번지면서 대회는 중단됐다.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353명이다(4일 16시 기준).
한편 페예그리노 회장은 마라도나의 근황도 알렸다. 그는 다른 사람처럼 지루해하고 있지만 잘 지내고 있다. 우리들처럼 건강이 위험한 연령대에 가까워지는 만큼 그 역시 건강을 돌보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마라도나 감독은 지난해 9월부터 힘나시아 구단을 맡았다. 2020년 8월까지 계약돼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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