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일 최측근 오극렬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임명
입력 2009-02-20 14:52  | 수정 2009-02-20 14:52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측근인 오극렬 노동당 작전부장이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됐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국방위원장과 당 중앙군사위원장 명의의 결정문을 통해 오극렬 동지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국방위원회에는 조명록 제1부위원장과 리용무 부위원장 등이 있지만, 이들 모두 고령에 건강문제로 실질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오 부위원장이 사실상 북한 군부 전반을 장악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오극렬 부위원장은 1931년 중국 지린성에서 태어나 만경대 혁명학원을 거쳐 옛 소련의 프룬제 군사대학에서 유학했고, 공군대학 학장과 공군사령관을 거쳐 1979년 군 총참모장에 올랐다가 1989년부터 노동당 작전부장으로 활동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