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D 내비게이션 경쟁 치열
입력 2009-02-20 14:10  | 수정 2009-02-20 14:11
[앵커 멘트]
내비게이션 시장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3D 입체영상 기능을 탑재한 내비게이션이 출시돼 시장이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김명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1]
내비게이션 전문기업 엑스로드가 3D 내비게이션을 출시했습니다.
3D는 기존 2D형태의 전자지도와 달리 약 2만 개의 건물과 고가도로, 지하차도까지 실제
모습과 유사한 입체영상으로 구현됩니다.

[인터뷰1 : 김정훈 / 엑스로드 부장]
운전자가 운전하면서 보이는 그림과 내비게이션에 나오는 그림과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방향전환도 쉽고요, 위치 파악하는데도 아주 쉽습니다.”

[기자2]
3D 전용 그래픽 칩셋을 적용해 경로탐색의 속도를 높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인터뷰2 : 황규형 / 엑스로드 대표]
여러 가지 오브젝트들이 있기 때문에 실제 거리를 걷는 그런 느낌을 가지실 수 있습니다.”

[기자3]
메뉴에 대한 편리성도 강화됐습니다.

화면에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메뉴 버튼 위주로 직접 배치할 수 있고, 한 화면에서 다른 기능을 바로 실행시킬 수 있는 퀵 메뉴 기능도 제공됩니다.
특히 두 가지 메뉴를 동시에 사용할 때 원하는 메뉴의 음량을 크게 들을 수 있는 음량조절기능이 탑재됐습니다.
여기에 7인치의 디지털 LCD 화면을 탑재해 DMB방송과 영화감상, 음악파일 재생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합니다. 이 업체는 3D 내비게이션 출시와 함께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국내 3D 내비게이션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MBN 뉴스 김명래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