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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뮤직]`임히어로` 임영웅, 트로트 넘어 `국민가수` 여정 시작
입력 2020-04-04 11: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미스터트롯' 진(眞) 임영웅이 오디션 스타를 넘어선 가요계 '톱스타'로 도약한다.
임영웅은 인기리에 종영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독보적인 실력으로 1위에 오른 가수다. 경복대 실용음악과 출신으로 탄탄한 음악적 기본기를 가진 임영웅은 2016년 KBS '전국노래자랑' 포천 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주목 받은 데 이어 정식 데뷔앨범 '미워요'를 시작으로 '뭣이 중헌디', '계단말고 엘리베이터' 등을 발표한 트로트계 강자였다.
'미스터트롯'에서 안정권 실력으로 일찌감치 1위를 예감했던 그는 '어우영'(어차피 우승은 임영웅)이라는 평가 속 영탁, 이찬원 등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왕좌에 올랐다. 불우했던 가정 환경에도 건전한 마인드로 꿈을 향해 달려왔던 지난 시간이 회자되면서 '미스터트롯' 프로그램의 인기만큼이나 임영웅 개인에 대한 시청자의 호응이 높았던 바, 현재 임영웅은 예능가는 물론 광고계에서도 러브콜 0순위로 꼽히며 찬란한 꽃길 여정을 시작했다.
여기에 트로트 가수로는 이례적으로 음원차트도 잡았다. '미스터트롯' 진 특전으로 주어진 신곡 '이제 나만 믿어요'는 지난 3일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 최상위권으로 직진했다. 벅스에서는 2위, 지니에서는 5위, 멜론에서는 6위에 랭크됐다. 또, 바이브 9위, 소리바다 12위 등 발매 직후부터 돌풍이 거세다. 이는 트로트 역사상 최고 기록이다.

'이제 나만 믿어요'는 '히트곡 제조기' 조영수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가 의기투합해 만든 곡으로, 스탠다드 팝발라드와 트로트가 만나 완성됐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고마움을 표현한 가사를 임영웅의 진정성 있는 목소리와 섬세한 감성 사운드로 표현돼 남녀노소 불문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임영웅은 4일 MBC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신곡 '이제 나만 믿어요'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트로트 가수를 넘어선 '국민가수' 여정은 이제 겨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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