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국 코로나19 사망자 하루 1,094명…뉴욕주에서만 562명
입력 2020-04-04 11:16  | 수정 2020-04-04 12:00
【 앵커멘트 】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1,000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이제 확진자가 무려 27만 명이 넘는다고 하는데, 민경영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민경영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사상 처음으로 하루 1,000명을 넘었습니다.

CNN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현지시각 3일 오후 기준, 하루 1,094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는데요.

이에 따라 미국 내 누적 사망자는 7,087명이 됐습니다.

확진자 역시 27만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뉴욕주의 상황이 심각한데요.

뉴욕주의 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사이 562명 급증해, 누적 사망자는 2,935명에 이릅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강경한 조치들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마스크와 인공호흡기를 징발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 밝혔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마스크 생산업체인 3M에 "캐나다와 중남미에 대한 마스크 수출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3M에 마스크 생산을 강제하는 국방물자생산법을 가동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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