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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마스코트 ‘천천’ ‘충충’ ‘롄롄’ 첫 선
입력 2020-04-04 11:15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마스코트가 발표됐다. 사진=항저우 아시안게임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2022년 항저우 하계아시안게임 마스코트가 발표됐다.
항저우 대회 조직위원회는 3일 ‘천천(宸宸) ‘충충(琮琮) '롄롄(蓮蓮)' 공식 마스코트를 발표하며 도시의 유산과 현대적인 활기를 자아내는 로봇그룹”이라고 소개했다.
마스코트 셋은 ‘장난이(江南憶)라는 중국어 명칭으로 통용된다. 영문으로는 '스마트한 세쌍둥이(Smart Triplets)'다.
‘강남을 기억하다라는 뜻을 지닌 ‘장난이는 항저우와 연관이 있다. 과거 당나라 시인 백거이는 ‘이장난(憶江南)이라는 시를 발표했는데, 이 시는 중국 장강 강남 대표 도시인 항저우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마스코트 각각의 이름도 항저우와 연관이 있다.
‘천천은 베이징과 항저우를 잇는 대운하 명칭이며, 충충은 항저우시에서 발굴된 신석기 시대 유적이다. ‘롄롄은 항저우 '서호'를 상징하며 연잎으로 가득 찬 호수를 의미한다.
아흐마드 알파하드 알아흐메드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은 "마스코트들은 모든 사람들, 특히 아시아의 젊은이들에게 확실한 호감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2022년 9월 10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42개 종목에 45개국이 참가할 전망이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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