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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축구, 5월 재개 전면 무효화…무기한 연기
입력 2020-04-04 09:00 
J리그가 5월 재개를 전면 무효화했다. 사진=J리그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일본프로축구 J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5월에 열리지 못한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J리그는 3일 예정에 없던 실행위원회를 화상 회의 방식으로 개최해 일정을 전면 백지화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J1(1부)리그는 5월9일, J2(2부)리그는 5월2일, J3(3부)리그는 4월25일 리그를 속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며 리그 재개를 미룰 수밖에 없었다.
무라이 미쓰루 J리그 의장은 전문가 팀의 톤이 기존과 변해 있었다. 그래서 나의 마인드 바뀌었고, 리그를 재설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라며 1개월 이상 간격을 두고 조정해 나가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J리그 중단 및 연기 결정은 이번이 네 번째. 그러나 재개 목표일을 정하지 못한 것은 처음이다. 리그 내 확진자도 생겼다. 지난달 30일 J1리그 빗셀 고베를 시작으로 세레소 오사카, J2리그 더스파구사쓰 군마에서 감염자가 발생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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