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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이름 없는 기부 천사, 알고 보니 네이마르
입력 2020-04-04 00:00  | 수정 2020-04-04 11:00
PSG 공격수 네이마르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익명으로 기부한 사실이 밝혀졌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네이마르(28·브라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익명으로 기부한 사실이 밝혀졌다.
브라질 포털 ‘우니베르수는 3일(한국시간) TV 진행자 크리스 플로레스에 따르면 네이마르가 익명으로 500만 헤알(약 12억 원)을 기부했다”라고 전했다.
플로레스는 네이마르는 지난주 초 기부에 동참했다. 일부는 유엔아동기금(UNICEF)에 갔으며, 나머지는 연대기금에 전달된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되어 전세계를 덮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3일 오후 11시 기준 브라질 확진자는 8067명이며 327명이 사망했다.
플로레스는 네이마르는 외부에 기부했다는 사실을 밝혀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정말 멋지고 본받아야 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해 세상에 알리기로 했다. 다른 스포츠 선수 혹은 유명인들도 기부에 동참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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