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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범·강도범과 족구대결서 패한 ‘범털’ 호나우지뉴
입력 2020-04-03 20:41  | 수정 2020-04-03 21:06
호나우지뉴가 교도사 족구대결에선 패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위조여권을 사용해 감옥 생활 중인 브라질 축구 레전드 호나우지뉴(40)가 족구대결에서 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영국 ‘더 선은 3일(한국시간) 호나우지뉴는 파라과이 감옥 내 2대2 족구대결에서 패했다고 전했다. 상대는 살인범과 강도범. 호나우지뉴는 교도관과 짝을 이뤘다.
매체에 따르면 호나우지뉴의 상대는 에드가 라미레즈 오타주, 요니 다비드 메렐레스라는 이름의 범죄자였고, 에드가는 살인 혐의로 징역 18년 형, 메렐레스는 강도로 10년 형을 받고 복역 중이었다. 전직 경찰 출신으로만 알려졌다.
호나우지뉴는 위조여권으로 파라과이에 입국하려던 혐의로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앞서 풋살 대회에서는 5골 6도움이라는 외계인스런 활약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편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호나우지뉴는 6개월 이상 교도소에 있어야 할 처지에 놓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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