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31명 확진' 의정부성모…최초 감염 의심자 4명 동선 파악 중
입력 2020-04-03 19:30  | 수정 2020-04-03 19:54
【 앵커멘트 】
이번엔 집단감염이 일어난 경기도 의정부성모병원은 병원 내 감염자와 병원을 거쳐간 관련 확진자를 합치면 총 31명이 확정 판정을 받았는데요.
보건 당국은 최초 감염자로 의심되는 4명을 찾아내 이들의 동선을 추적 중입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환자와 의료진 등 2,800여 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의정부성모병원 내 확진자는 15명입니다.

퇴원 환자나 노모를 간호하던 인천 세 자매 같이 병원을 거쳐간 관련 확진자도 16명 나왔습니다.

병원 8층에서 감염된 60대 여성 간병인의 남편도 감염됐고, 해당 간병인이 이용한 강원도 철원 소재 목욕탕 이용자 3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2차 감염이 속출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최초 감염 의심자 4명을 발견하고 역학조사 중입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현재로서는 3월 20일경 전후에 발병일을 보이는 환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외래 진료 중단 3일째지만 정상진료 재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 스탠딩 : 이현재 / 기자
- "보건당국은 감염 위험이 없는 의료진을 추리는 등의 작업을 거쳐 주말 안에 병원 운영 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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