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수면 마취제 투약했던 휘성, 귀가 이틀만에 또 약물 투약
입력 2020-04-03 19:30  | 수정 2020-04-03 21:12
【 앵커멘트 】
가수 휘성이 직거래를 통해 수면 마취제를 구입한 뒤 투약해 경찰이 출동했던 사실 전해드렸었죠.
그런데 휘성이 이틀만에 또 같은 약물을 투약하다 적발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강세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흰색 점퍼를 입은 가수 휘성이 패딩을 입은 한 남성과 만나 검은 봉지를 건네 받습니다.

지난 달 31일, 휘성이 한 건물 화장실에서 수면 마취제를 투약하고 쓰러지기 직전 판매자로 추정되는 남성과 약물을 주고 받는 장면입니다.

당시 휘성은 마약 간이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돼 귀가 조치됐습니다.

그런데 MBN 취재 결과, 휘성은 사건 발생 이틀만인 어제(2일) 서울 광진구에서 다시 같은 약물을 투약하다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에도 휘성은 한 호텔 화장실에서 발견됐습니다.

현장에선 해당 약물과 주사기 등이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의사 처방 없이는 살 수 없는 약품을 휘성에게 공급한 20대 남성을 추적해 오늘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휘성이 이 남성이 공급한 약물로 2번에 걸쳐 투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입수와 전달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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