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경찰, 가수 휘성에 약물 공급한 남성 체포
입력 2020-04-03 18:55  | 수정 2020-04-03 19:05

가수 휘성에게 수면마취제류 약물을 전달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휘성에게 수면마취제류 약물을 공급한 남성을 체포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휘성은 지난달 31일 저녁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수면마취제류 약물을 투입한 채 쓰러져 경찰이 출동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휘성이 사용한 약물이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은 수면마취제 종류로 보고, 마취제의 입수 경위 등을 조사해 왔습니다.


한편,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2월 마약 관련 첩보를 확인하던 중 휘성이 마약류를 구매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휘성은 공연 일정으로 경북 지역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휘성은 지난 2013년 군 복무 때도 수면마취제의 일종인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군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지만, 치료 목적으로 판단돼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 김민형 기자 / peanut@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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