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사방 조주빈 공범인 육군 일병 군사경찰 조사 받는 중
입력 2020-04-03 17:13 

미성년자가 포함된 여성들의 성착취 영상을 불법 제작·유통한 '텔레그램 박사방'의 운영자 조주빈(24·구속)의 공범으로 알려진 A일병을 군사 경찰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육군 군사경찰은 이날 경기도 한 군부대에서 근무하는 A 일병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 A 일병은 조주빈이 운영한 '박사방'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 착취물을 수백 회 유포하고 외부에 박사방을 홍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단 참고인 조사 형식으로 조사를 진행 중인 군사경찰은 구체적 혐의 내용이 확인되면 A 일병을 피내사자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민간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A 일병이 복무 중인 부대에서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민간 경찰과 협조해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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