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간 연장될듯
입력 2020-04-03 16:51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기간을 오는 5일까지에서 더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내일(4일) 국무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 여부 안건이 올라가고, 오전 11시 브리핑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한다"고 3일 밝혔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의미있는 수준으로 꺾기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기간으로 정했다. 확진자 증가세가 진정되면 6일부터는 일상·경제생활과 방역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역'으로 이행하겠다는 방침이었으나, 최근 들어서는 실천기한 연장을 시사해왔다.
정세균 총리는 전날 "일상복귀를 무한히 미룰 수도 없고 국민들이 느끼는 피로도가 상당하다는 사실도 잘 안다"면서도 "전 세계적 확산세가 유례없이 가파르고 해외유입과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것은 감염을 다시 확산시킬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