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코로나19 확산에 미국 애플 매장 5월 초까지 폐쇄
입력 2020-04-03 16:09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애플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5월 초까지 미국 소매점들의 영업을 중단한다.
애플의 디어드리 오브라이언 수석 부사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오는 5월 초까지 미국 내 270개 점포의 휴점과 모든 직종의 재택근무 체제를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오브라이언 수석 부사장은 메모를 통해 "매일 현지 상황을 자세히 살피고 있으며 철저한 검토 과정과 정부 지시, 전문가 조언 등을 고려해 재개장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직원이 재택근무와 자녀들의 재택학습을 병행 중인 상황임을 인식하고 있다"며 "부모들의 필요에 따라 일정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알렸다.

아울러 "경영진들은 매일 회의를 하며 회사 내 유관부서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브라이언 수석 부사장은 미국 외 타 국가에 있는 소매점들의 경우 이달 초에 재개장할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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