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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주 특허청장, 에스맥 자회사 다이노나 현장 방문
입력 2020-04-03 16:01  | 수정 2020-04-03 16:57

에스맥은 3일 자회사 다이노나에 박원주 특허청장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다이노나는 치료용항체 개발 기업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다이노나는 이날 면담에서 호중구 제거를 통한 코로나19 감염환자의 사이토카인 폭풍 관련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ARDS) 치료제 개발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암 환자에서 호중구 제거 관련 특허를 이미 출원한 다이노나는 바이러스성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관련 특허를 추가로 출원할 예정이다.
또 다이노나는 특허청의 소개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영장류센터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연구위원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원숭이 시험모델 수요조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다이노나는 정부 차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에 동참해 치료제 개발을 본격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는 별도로 다이노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후 회복된 환자의 혈액으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를 발굴하기 위한 기술적 검토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다이노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직접 차단하기 위한 항체개발과, 인체 내 면역시스템 이용한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치료용 항체라는 두가지 접근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다가설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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