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니클로, `UVProtection Wear` 출시…"입는 순간 자외선 90% 차단"
입력 2020-04-03 16:00  | 수정 2020-04-03 16:03
UV Protection Wear 제품 [사진 = 유니클로]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는 입는 순간자외선을 최대 90% 차단하는 'UV Protetion Wear'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아우터와 니트, 레깅스, 모자 등 총 40여 가지 이상의 다양한 아이템으로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제품 소재에 따라 자외선을 반사 또는 흡수하는 가공을 더해 입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자외선을 최대 90%까지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옷감의 자외선 차단 지수를 나타내는 지표인 UPF(Ultraviolet Protection Factor)를 기준으로, 제품에 따라 UPF15부터 50+에 이르는 기능성을 갖췄다. UPF40의 경우 맨살이 15분동안 자외선에 노출되는 경우와 비교해 약 40배 정도 긴10시간동안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UVProtection Wear'는 성인용과 키즈, 베이비 제품을 모두 제공하며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구성해 스포츠는 물론 오피스룩, 캐주얼룩 등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다채로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여성용 라인업은 아우터, 가디건, 레깅스, 이너웨어 등 다양한 의류와 모자 등 액세서리로 구성했다.
발수 기능까지 더한 'UV-CUT포켓터블 파카'는 가볍고 휴대하기 좋아 여름의 강렬한 햇빛을 막는 아우터로 활용할 수 있다. 'UV-CUT수피마코튼크루넥 가디건'은 10개의 컬러로 선택의 폭이 다양하며 'UV-CUT릴랙스 재킷'과 매치하면 단정하고 깔끔한 느낌의 오피스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UVProtection Wear'는 'DRY-EX'와 '에어리즘' 등 땀을 빠르게 말리는 유니클로의 기능성 소재들을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남성용 'DRY-EX UV-CUT 풀짚파카'는 전문적인 스포츠 활동을 즐길 때에도 뛰어난 기능성이 특징이며, '에어리즘 UV-CUT크루넥 티셔츠'와 '폴로 셔츠'는 에어리즘의 압도적인 편안함을 일상복으로도 즐길 수 있다. 여성용 '에어리즘UV-CUT메쉬풀짚재킷'은 소재가 얇아 땀이 많은 여름에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스포츠캡과 버킷햇 등 다양한 스타일의 모자는 'UPF 50' 기능을 갖춰 자외선으로부터 두피까지 보호할 수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제품은 메쉬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을 더욱 강화하는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특징을 고려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유니클로가 '히트텍'과 '에어리즘'처럼 한 장의 옷으로 간편하게 외부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주력하는 것은 옷으로 일상의 니즈를 해결하기 위한 '라이프웨어(LifeWear)' 철학의 일환"이라며 "'UVProtection Wear'는 눈에 보이지 않아서 더욱 소홀하기 쉬운 자외선 관리를 위한 간단한 솔루션으로, 일반 의류와 달리입는 순간 자외선을 방지하는 새로운 방식의 '프로텍트웨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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