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코로나19로 소득 감소한 가구에 약 340만원 현금 주기로
입력 2020-04-03 16:00 
코로나19에 문 닫은 도쿄 애플스토어 [사진 =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소득이 줄어든 가구에 30만엔(약 340만원)의 현금을 나눠주기로 했다.
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이날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집권 자민당 정조회장과 만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현금 지원금을 30만엔으로 결정했다.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오는 7일 발표되는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긴급경제대책에 포함된다. 현금 지급 신청은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받고, 수급 희망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입이 감소했음을 보여주는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교도통신은 일본의 전체 5800만 가구 중 약 1000만 가구가 지급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에 정부가 나눠주는 현금에는 세금이 붙지 않는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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