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방역당국 "의정부성모 `75세 환자`보다 발병 빠른 환자 4명"
입력 2020-04-03 15:33 
코로나19로 폐쇄된 의정부성모병원 [사진 = 연합뉴스]

방역당국은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의 첫 확진자였던 75세 남성보다 발병일이 빠른 환자 4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75세 환자보다 발병일이 빠른 환자가 4명 확인돼 이들에 대한 심층적인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2명은 코로나19가 아닌 다른 질환으로 인한 증상으로 판단돼 자세한 의무기록, 증상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며 "이 증상이 코로나19로 인한 것인지, 입원 당시에 있었던 기저질환에 의한 증상인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 2명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 중이고, (특히) 3월 20일 전후 발병 일을 보이는 환자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며 "서울아산병원 소아 환자까지 포함해 환자들의 감염경로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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