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집단감염' 경산 서요양병원 확진 70·80대 잇따라 숨져
입력 2020-04-03 15:32  | 수정 2020-04-10 16: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발병한 경산 서요양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와 80대가 잇따라 숨졌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국내 사망자는 총 177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3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산 서요양병원에 입원해있다가 확진돼 안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78살 A씨가 이날 오전 5시 2분쯤 폐렴과 급성호흡부전으로 사망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12월 서요양병원에 입원했으며 지난달 19일 전수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기저질환으로 폐렴을 앓았습니다.

또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88살 여성 B씨가 폐렴과 급성호흡부전으로 숨졌습니다.

B씨는 서요양병원에서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아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지난달 17일 서요양병원에 입원했으며 지병으로 폐수종, 결핵, 파킨슨 질환, 당뇨병, 고혈압이 있었습니다.

서요양병원 확진자는 모두 63명(경북 관할 58명, 대구 관할 5명)으로 이 가운데 지금까지 10명이 숨졌습니다.

경북 사망자는 총 48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