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럽 유학 제주 7번째 코로나19 확진자 완치·퇴원
입력 2020-04-03 14:43  | 수정 2020-04-10 15:05

제주 7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오늘(3일) 오후 완치돼 퇴원했습니다.

제주도는 제주 7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유럽 유학생 26살 A(여)씨가 완치돼 퇴원함에 따라 1주일 이상의 능동감시를 진행하고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관할 보건소에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4일 유럽 유학 중 귀국해 같은 날 오후 10시쯤 제주에 왔습니다.

제주에 온 다음 날인 지난달 25일 제주시보건소에 가 검체 검사를 받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아 왔습니다.


A 씨는 항공기와 자택 이동과정, 보건소 왕복 과정에서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고 자가 격리를 준수해 방역 지침을 충실히 지켜 왔습니다.

도내 7번째 환자인 A 씨의 퇴원으로 이날 현재 도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9명 중 4명이 완치돼 퇴원했습니다.

나머지 도내 1번 확진자인 해군 장병은 재입원했으며, 5번과 6번째 환자인 유럽 여행 이력 한국인 여성과 미국인, 8번째 환자인 미국 고교 유학생, 9번째 환자인 남미 여행객 등 5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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