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1만명 나올 동안 6000명 완치돼"
입력 2020-04-03 14:11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섰지만, 완치자 수도 6000명을 돌파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사람은 6021명이다. 전체 누적 확진자 1만62명의 59.8%를 차지했다.
하루에 격리 해제되는 완치자가 새로 확진되는 환자보다 연일 많았던 덕이다. 지난달 중순부터 매일 200명 안팎의 완치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반면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평균 100명 정도다.
이에 이날 0시 기준 치료 중인 확진자 수는 3867명으로 전날보다 112명 줄어었다. 치료 중 확진자 수는 지난달 12일 7470명 정점을 찍었다. 당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날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완치율 증가, 치료 중 확진자 수의 감소 등을 긍정적 신호라고 평하면서도 높아지는 치명률은 여전히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지난달 1일 0.4%에서 이날 1.73%까지 4배 이상 늘어난 상황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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