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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PLUS "음악사업 주 업종 변경…본업 성장 박차"
입력 2020-04-03 13:22 

YG PLUS가 지난해 비주력 사업부문을 정리한 데 이어 주업종을 음악사업으로 변경하며 본업 강화에 나섰다.
YG PLUS는 지난달 30일 거래소에 업종심사자료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주 업종은 2년 연속 매출비중이 가장 높은 사업으로, 회사의 주업종은 '음악서비스(가칭)'로 변경될 예정이다.
음악사업은 네이버의 인공지능 음악플랫폼 '바이브(VIBE)'의 운영 대행과 음원 및 콘텐츠 유통사업으로, 지난 2017년 9월 론칭했다. 네이버와 함께 운영 중인 바이브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음악을 추천해 주는 플랫폼이며, 최근에는 음원시장 개혁에 앞장서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고 있다. 또 음원유통사업도 YG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의 음원, 음반유통을 중심으로 다양한 신규 기획사의 음원, 콘텐츠 유통사업으로 확대 중이다.
회사는 앞서 지난해부터 비주력 부문인 YG푸즈를 정리하며 수익성 개선에 나섰으며 올해부터는 음악사업을 필두로 아티스트 굿즈, 광고 등 주력사업 성장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음악사업을 중심으로 주력사업에 집중하여 의미 있는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특히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아티스트인 빅뱅 재계약과 신규 아티스트 데뷔 등이 예정돼 있어 음원유통, 굿즈, 광고사업의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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