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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전설 칸, 코로나 종식 후 연봉·이적료 감소 예상
입력 2020-04-03 13:22 
올리버 칸 바이에른 뮌헨 이사가 코로나19 이후 선수 이적료와 연봉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올리버 칸(51·독일) 바이에른 뮌헨 이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선수 이적료와 연봉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칸은 코로나19 상황이 끝나면 장기적으로 팽창 상태에 있었던 축구 시장이 완화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유럽 전역을 휩쓸고 있다. 독일프로축구연맹(DFL)은 2019-20시즌 독일 1, 2부리그를 4월30일까지 미뤘으나 재개 일정 수립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리그 중단으로 대부분 구단은 운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일부 구단 선수들은 연봉을 삭감을 받아들이기도 했으나 상황은 여전히 좋아지지 않고 있다.
칸은 이 충격에서 대처를 잘 해낸다면, 안전하게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에는 새로운 세계가 올 것이다. 이번 일을 통해 삶의 태도에 대해 많은 것이 바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현역 시절 칸은 독일을 넘어 유럽을 대표하는 수문장 중 한 명이었다. 1994년부터 2008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다. 독일 올해의 선수 2연패(2000·2001)에 성공했으며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월드컵에서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FIFA 100주년 기념 125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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