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일 신규 확진자 86명 중 38명이 해외유입 사례
입력 2020-04-03 11:45 

지난 2일 국내에서 새롭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86명 중 38명이 해외에서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과장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신규 확진자 86명 중 48명(55.8%)은 국내에서 확진된 사례로 아직 집단감염이 주요 발생요인"이라며 "해외유입 신규사례는 총 38건"이라고 밝혔다.
38명 중 공항 검역단계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2명이다. 나머지 16명은 이후 지역사회에서 확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 중 2명은 외국인, 36명은 우리 국인이었다.
정부가 지난 1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함에 따라 해외 입국자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반장은 "현재 입국 통계를 보면 5924명이 입국했다"며 "지난 일주일간 (하루) 7000명 수준에서 유지되던 것이 6000명 미만으로 떨어진 부분은 고무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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