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완치율 60% 육박…확진자 1만명 넘었지만 실제 환자는 4000여명
입력 2020-04-03 11:42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지 74일만에 누적 환자수가 1만명을 넘었다. 그사이 완치자도 6000명을 넘겨 완치율 역시 60%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사람은 6021명이다. 전체 누적 확진자 1만62명의 59.8%를 차지한다.
이처럼 완치율이 높아진 것은 신규 확진자보다 완치자 수가 더 많기 때문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안팎을 유지하는 동안 완치자는 매일 200명 이상이다.

따라서 현재 격리 치료중인 환자는 4000여명이다.
완치율 증가, 치료 중 확진자 수의 감소 등을 긍정적 신호라면서도 치명률은 여전히 경계해야 한다고 저문가들은 지적한다.
실제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지난달 1일 0.4%에서 이날 1.73%까지 4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고령이거나 기저질환(지병)이 있는 경우 외출을 삼가고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의 대부분은 고령에 기저질환자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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