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일 귀국한 이탈리아 2차 귀국 교민 중 유증상 20명…1명 확진"
입력 2020-04-03 11:36 
한국땅 밟은 이탈리아 교민들 [사진 = 연합뉴스]

이탈리아 로마·밀라노에서 출발해 지난 2일 오후 한국에 도착한 2차 귀국 교민 205명 중 20명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였고, 이 가운데 1명이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탈리아 2차 임시항공편과 관련 두 차례에 걸친 검역을 통해 총 20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됐고, 인천공항 내 개방형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 결과 1명이 확진됐다고 3일 밝혔다.
현재까지 이탈리아 교민 중 확진 환자는 2명이다. 앞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차 임시항공편을 통해 1일 입국한 교민 309명 중에서는 유증상자가 11명이었고, 이 중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확진된 환자는 의료기관으로 이송됐고, 유증상자 중 음성으로 확인된 19명은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했다. 나머지 무증상자 185명은 재외국민 임시생활시설(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로 이동해 이날 오전부터 전수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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